배우 박해미가 날씬해 보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고 털어놨다.
최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삽시다')에서는 옥천을 방문한 박해미와 자매들의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김청은 박해미에게 "네 헤어스타일 컬러 보고 붙임 머리를 했다"며 박해미의 센스있는 스타일링을 칭찬했다.
박원숙도 "네 머리나 콘셉트는 다 본인 생각이냐"라고 궁금해했다. 박해미는 "제가 주도적으로 하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박해미는 "의상을 잘못 입으면 되게 뚱뚱해 보인다. 그래서 고민 많이 한다"며 "최대한 뚱뚱해 보이지 않게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 체형에 맞게 옷을 잘 입으려고 노력하고 항상 고민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이경진이 "뚱뚱해도 자신감 있게 입는 게 멋있는 거다"라고 하자 박원숙은 "야! 우리가 얼마나 힘든지 아냐. 제일 피해자가 혜은이다. 영란이랑 다이어트했다"고 호통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청은 "화면을 볼 때 박해미가 뚱뚱하다는 느낌은 없다"라며 의아해했다.
박해미는 "왜냐하면 엉덩이도 크고 가슴도 있다 보니까 옷태가 안 난다"며 "일상적으로 다닐 때 저보고 뚱뚱하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방송으로 보다가 어쩌다 절 보면 '살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다', '몸이 큰 줄 알았다'라고 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박원숙은 "남들은 수술도 한다"며 박해미의 마음을 위로했다.
또 박해미는 첫 드라마로 '하늘이시여'에서 악역을 맡았던 것을 떠올리며 "강한 에너지 덕에 악역 이미지가 각인 되는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박해미는 "나이를 먹고 지고지순 착한 사람 역할을 했다면 기억에 안 남았을 것 같다. 악역을 하니까 '쟤 누구야?' 하며 알려진 것 같다. '하늘이시여' 하면서 정말 재밌었다"며 악역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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